베트남에서 수돗물 먹어도 될까
베트남에서 수돗물 먹어도 될까
해외에서 살다보면 먹을 것 문제가 가장 심각합니다. 음식이 입에 맞는다면 그이상 좋은게 없지만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몸에도 맞지 않는다면 그 때부터 해외생활이 지옥이 될 수 있습니다.
해외생활하다보면 한국이 그리워지는 이유가 그저 고향에 대한 향수만이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. 한국만큼 살기 좋은 나라가 없기 때문입니다. 특히 먹을 것과 관련해서는 말입니다. 가장 기본이 되는 물 마시는 일도 너무 중요합니다.
우리나라는 급하면 수돗물을 마셔도 큰 탈이 나지 않습니다. 사실 그냥 마셔도 되죠. 그런데 베트남은 어떨까요?
베트남 뿐 아니라 동남아 많은 나라에서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. 먹고 큰일 난다는 것은 아닙니다만, 가능하면 생수를 드시는걸 권유드립니다. 그 이유는 베트남 수돗물에는 석회질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인데요.
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수돗물을 받아서 놔두면 시간이 지난 뒤 아래에 하얀 가루같은게 침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물에 섞여 있던 석회질이 가라앉은 겁니다. 이 석회질은 몸속에서 결석이 될 수도 있습니다. 실제로 베트남 사람들도 주로 생수 사다 먹습니다. 여러분들도 꼭 생수 드시길 권유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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